
돼지국밥
부산 전역 · 7,000~9,000원
부산 토박이 사장님이 말합니다 — "부산 사람에게 돼지국밥은 밥이자 약이자 위로입니다." 새벽 비행기로 부산에 도착했든, 전날 밤 회를 잔뜩 먹었든 상관없습니다. 뽀얀 돼지 사골을 8~12시간 고아낸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면 부산 여행의 첫 페이지가 열립니다. 테이블 위 부추무침·새우젓·다대기·후추를 본인 취향대로 넣어 "나만의 국밥"을 완성하는 재미가 있고, 순대·수육·내장을 추가해 한 상 푸짐하게 차릴 수도 있습니다. 6·25 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값싼 돼지뼈로 끓여 먹던 데서 시작해 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부산 소울푸드로, 부산시 지정 향토음식이기도 합니다.








